충주 가볼만한곳 탄금대 충주카페 추천(비채커피)
겨울이 되면 사람이 더 게을러지는 것 같다
나만 그런 건가 ㅠㅠ
추워서 그런지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
쉬는 날이면 더더욱 ㅠㅠ
이불 속에서 나오기도 싫고
밥 먹는 것까지 귀찮아지는 계절 ...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움츠러든다 ㅠ
집에서 글하나 올리는 것도 너무 귀찮음 ..
어디 나가지도 않고 그렇다 보니
올릴 수 있는 글도 한정적이 되어버림 ㅜㅜ
가만히 누워서 사진첩을 봤다
보다 보니 여행이 가고 싶어진다
날씨가 좋을 땐 많이 돌아다니는 편인데
춥다고 가만히만 있으니
최근 여행을 간 적이 언젠지..
여행이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조금 지났지만 올리지 않았던 여행을
써보려고 한다
갔다 온 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 올렸을까 ..
게으름을 이겨내자!
엄마 아빠랑 언니네 식구랑 시간이 맞아
가까운 충주로 놀러 다녀온 적이 있다
충주가 가깝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다 ㅎ
충주 가볼만한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다
걷기 좋고 가볼 만하다 해서 탄금대에
가기로 했다
탄금대는 처음인데 충주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하더라
일단 탄금대는 정했고 가기 전에
커피 한잔 마실까 해서 충주카페를 찾아봤다
충주카페도 뭐 워낙 많았는데
가봤던 곳을 제외하고 새로운 곳에 가기로 했다
비채커피 라는 곳이었다
고른 이유는 한적할 것 같기도 했고
사진으로 봤을 때 외관이 맘에 들어서 ㅎ
여행 갈 때는 언제나 설레는 법
설렘을 가득 안고 출발했다 ㅎ
날씨도 춥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고
걷기 좋을 것 같았다 ㅎ
충주카페 비채커피는 북충주 IC에서 가까웠다
약간 외진 곳에 있었는데
주차는 카페 주변에 하면 된다
이 외관이 맘에 들어서 왔다
실제로 봐도 괜찮네 ㅎ
날씨 좋을 때 밖에서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넓은 잔디밭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좋을 것 같다 ㅎ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이다
요즘 노키존도 많은데 아이 데리고
여기 와서 뛰어놀면 아이가 너무 좋아하겠다 ㅎ
저녁에 잠도 잘 자고 ㅎㅎㅎ
여기서 영화제? 돗자리 영화제였나
그런 것도 하는 것 같다
잔디밭이 넓어서 앉아서 영화 보면
좋을 것 같다 ㅎㅎ
테라스나 잔디밭에서는 애견동반도
가능한 거같아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도
너무 오기 좋을 것 같다 ㅎ
우리가 갔을 땐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실 이걸 노린 거다 ㅎㅎㅎ
커피 가격도 괜찮았다
요즘 비싼 곳도 굉장히 많은데
이 정도면 아주 무난한 편이다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고 무난했다
2층도 있는데 2층은 마크라메도 걸려있고
넓고 안락했다 ㅎ
구경을 좀 하고 우리는 1층에 앉기로 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있어서 ㅎㅎ
이 앞쪽 자리가 맘에 들었다 ㅎ
언니네랑 사진 좀 찍고 ㅎㅎ
저쪽이 포토존같이 아주 예뻤음
자리가 넓어서 6명 앉기도 좋았다
제일 맘에 들었던 저 의자..
갖고 싶다 ㅎㅎ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저건 어른도 좋아할 거다 ..
우리도 저거 되게 갖고 싶어 했음 ㅎㅎ
좌석들이 쇼파로 되어있는 곳이 많았고
그만큼 편했다
음료도 대체로 맛있는 편이었다
나는 라떼를 먹어서 고소하고 괜찮았는데
바닐라라떼 마신 사람들은
아메리카노가 더 낫다고 ㅎㅎ
그래도 나쁘지 않게 마셨음!
충주카페 비채커피 추천 :)
카페에서 한참 얘기도 하고
떠들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서
서둘러 탄금대로 이동하기로함 ㅎ
비채커피에서는 좀 가야지 탄금대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주차비 입장료도 무료이고 ㅎㅎ
입구에 탄금대에 대한 게 쓰여있었는데
탄금대라는 명칭이 악성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읽어는 봐야지 ㅎ
그리고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곳이
탄금대라고 한다
알고 나니 달라 보이고 오길 잘했다고 느낌
역사적인 곳은 가보는 게 좋지 ㅎ
여기부터가 시작이다
걷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았다
공기도 좋고 나무들도 많아서 상쾌하고 ㅎ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충혼탑이 나온다
광복 이후 전사한 충주 지역의 장병과
경찰관, 군무원, 군 노무자들의 넋을
추모하고자 세운 것이라 적혀있었다
그 옆에 위령탑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ㅠ
탄금대 전투가 벌여졌던걸 기념하는 탑이다
신립 장군과 장졸 8천여 명을 기리기 위한
탑이라고 한다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 길도 멋있고
느낌 탓인지 공기가 좋은 것 같다 ...ㅎ
좀 더 걸어가니 탄금정이 나왔다
그리고 탄금정 아래로 보면 열두대가 보인다
신립 장군이 열두 번 오르내리면서
활줄을 강물에 식히고 병사들을
독려했다고 해서 열두대라고 불린다고 한다
뷰가 진짜 좋았다
남한강 뷰인데 너무 멋있었다
지금이 겨울이라 좀 황량해 보이지만
계절이 좋을 땐 훨씬 멋있을 것 같다
열두대에서 쭉 걷다 보면 대흥사가 나온다
갑자기 절이 나와서 놀랬음
근데 절은 그 특유의 마음이 편안함?
주변만 걷고 살펴보아도 좋더라
참고로 나는 무교임 ㅎ
그 위쪽으로는 국궁장도 있고
카페도 있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주차장 ㅎ
이렇게 한 바퀴를 다 돌았다
충주 가볼만한곳 탄금대는
산책하기 너무 좋았고
그렇게 넓지도 않아서 딱이었다
역사적으로 볼 것도 있고 잘 왔다 싶었음
날씨가 푸릇푸릇할 때나 단풍 들었을 때
오면 진짜 더 예쁠 것 같다
그때 또 한 번 와봐야지 ㅎ
오늘 새로운 역사에 대해 배우고 가는 것 같아
기분도 좋고 뿌듯하다 ㅎ
충주 가볼만한곳으로 탄금대 추천:)